
3D 카메라를 이용한 제스처 센싱,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플랫 디스플레이 결합
루이까또즈 청담 매장 설치로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J4의 2.0 버전이 개발 완료되었다.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홀로그래픽 컨텐츠를 제어하였던 J4 1.0에 이어 2.0은 정교해진 3차원 센싱 기술로 사람의 다양한 손동작을 그대로 인식한다. 별도의 입력 도구 없이 손의 모양과 움직임만으로 디스플레이 컨텐츠를 컨트롤하는 것이다. 손짓에 따라 컨텐츠가 상하좌우로 이동하거나, 가위, 바위, 보 등의 동작에 의해 선택, 정지, 또는 잡아당기거나 돌려보는 등 다양한 인터랙션이 가능하며, 한 손 또는 양손 동작의 조합을 응용하면 수십 가지의 명령을 줄 수 있다. 또한,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플랫 디스플레이가 상하에 장착되어 다양한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손동작만으로 J4 상단의 홀로그래픽 무비와 하단의 플랫(LED 또는 LCD 스크린) 디스플레이 사이를 컨텐츠가 오가게 하거나, 플랫 디스플레이 상에서 VR 네비게이션을 구동시킬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듯한 모션으로 실제 플랫 디스플레이 상에서 자동차 운전을 경험하는 재미 요소도 제공할 수 있다.
J4는 체험을 통한 정보 전달이 요구되는 박람회, 전시장, 리테일 샵 등의 장소에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일방적인 정보 제공 대신 사용자의 직접 체험과 인터랙션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보 전달에 있어 효율이 높은 것은 물론 흥미를 유발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때문에 상용화 가능성이 높고 적용범위가 넓어 앞으로의 가능성이 주목되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이라 할 수 있다.

J4 2.0은 '묵'을 이용해 오브젝트를 잡아서 당기고 돌려보거나, '찌'를 이용해 새로운 동작을 발생시키고, '빠'를 이용해 선택 또는 정지 명령을 주는 등 컨텐츠 성격에 적합한 다양한 제스처를 적용시켜 사용자 동작만으로 인터랙션을 유도할 수 있다.

기본 오브젝트에 손의 모양과 동작을 적용한 사례

손의 모양과 동작을 통해 오브젝트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플랫 디스플레이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동

손짓만으로 특정 장소의 위치 및 상세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VR 네비게이션 적용 사례

운전을 하는 손동작만으로 자동차 경주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재미 요소

J4 2.0은 디스트릭트 R&D의 결과물인 SWING H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J4의 1.0버전인 SWING H는 IR 반지를 낀 손을 움직여 홀로그래픽 컨텐츠를 제어하는 장치로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과 루이까또즈 청담 매장 설치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2009년 2월 SWING H J4 1.0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R&D 프로젝트가 다시금 시작되었다.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목표로 기획, 디자인, 개발, 하드웨어 4분야에 걸친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모여 약 5개월에 걸친 협업을 통해 J4를 탄생시켰다. 하드웨어 팀은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의 형태와 장치의 외관 디자인 제작에, 센싱 팀은 복잡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인풋을 위해 3D 카메라를 이용한 3차원 제스처 센싱 개발에, 인터페이스 팀은 제스처 센싱에 적합한 컨텐츠와 인터페이스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모든 의사결정은 팀원 모두의 의견개진을 통해 이루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으로 알맞은 높이와 사용에 적합한 장치 크기를 알아내기 위해 80여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테스트를 진해하였음은 물론, J4 1.0 사용자와 미사용자를 구분하여 손을 이용한 센싱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 역시 수행하였다. 손을 이용한 제스처 센싱이 아직은 새로운 분야인만큼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의 깊이와 개발 상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결과 J4 1.0에서 부족하였던 정보 전달을 위해 플랫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고, 제스처를 통한 디스플레이간 컨텐츠 이동과 다양한 인터랙션, 그리고 몰입을 유도할 수 있는 여타 기능들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상용화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J4 1.0에 이어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J4 2.0이지만, 일반 사용자들과의 더 큰 접점을 만들어내기 위한 컨텐츠와 적용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현재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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