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한 달간 윤석화 연출 박정자 송일국 배해선 주연의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
‘나는 너다’가 국립극장KB 하늘극장에서 열렸습니다.

2세대를 넘나드는 스토리의 빠른 전개와 연극에서는 이례적으로 영상 연출이 돋보였던 이 연극은 간결한 무대 세트에 빛, 영상, 음악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디스트릭트의 3D Hyper Façade를 활용한 Artech 영상 연출 기법이 활용되었습니다.
안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격변의 시대에 온갖 풍파를 겪는 인간 안중근의 고뇌와 영웅의 아들에서 변절자로의 인생을 살아야 했던 그의 아들 안준생을 다룬 소재의 신선함 뿐 아니라 1인 2역 연기를 보여준 송일국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던 이 연극에서는 2세대의 시대를 넘나드는 압축적이고 속도감 있는 시간적 배경과 만주에서 하얼빈까지 공간을 넘나드는 배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무대 세트가 아닌 하이퍼 파사드 영상으로 다양한 배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무대가 바뀔 때마다, 대형 스크린을 상자 모양으로 접거나 여러 모양으로 트랜스폼하여 펴낸 뒤 입체 영상을 쏘아 사막이 만주 벌판이 되기도 하고 하얼빈 거리, 재판장, 감옥 등 다양한 입체 배경을 다이나믹하고 실감나게 배경이 변신하기도 합니다.




하이퍼 파사드는 물리적인 제약이 없기 때문에 시공간 표현이 확장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특히 무대 효과인 스모그나 조명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프로젝션 영상이 잘 안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무대 구성이나 연출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디스트릭트의 하이퍼 파사드 노하우가 프로젝션 영상과 배우들을 모두 돋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 이 연극에서 영상은 배경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고종 황제 등 주요 등장 인물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을 맞추며 극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시대극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스토리의 전개와는 대조적으로 연극에서는 이례적으로 빠른 영상 연출과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으로 매회 기립박수와 찬사를 받았던 이번 연극에서 디스트릭트의 영상 연출로 더욱 돋보인 연극이였다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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